'디 아이돌' 제니 대사는 고작 3~4줄..."분량 아쉽다"
방영 전부터 선정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HBO를 통해 공개된 ‘디 아이돌’은 음악 산업 세계를 배경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 리더와 떠오르는 팝 아이돌 스타인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이 복잡하게 얽히는 내용을 그려냈다.
극 중 블랙핑크 제니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중 한 명인 다이앤 역을 맡았다.
‘디 아이돌’에 대한 혹평이 가득하지만, 조연으로 출연한 제니는 연기력과 막강한 존재감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제니의 연기는 캐릭터에 아주 잘 어울렸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는 “제니가 아니었다면 ‘디 아이돌’을 안 봤을 거다. HBO Max 구독도 해지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까지 제니의 연기 데뷔작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니의 대사 분량이 너무 적어 아쉽다는 평도 잇따르고 있다.
1회 기준 제니의 분량은 약 5분 정도로, 내뱉은 대사는 고작 3마디였다. 이에 대중은 “제니가 연기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 “제니가 출연하는 장면이 너무 적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외신 매체 뉴욕 타임즈가 6일(현시 시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고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니가 조연이라도 좀 더 출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제작진은 제니가 실제로 말할 수 있는 대사를 거의 주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대중은 제니가 가지고 있는 주인공으로서의 에너지를 볼 필요가 있다. 시즌2가 있다면 제니는 더 비중 높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6부작으로 제작된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와 릴리 로즈 뎁 외에도 가수 트로이 시반, 위켄드, 수잔나 손, 다니엘 레비 등이 참여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디 아이돌’은 미국 OTT 플랫폼인 HBO Max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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