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 논란, 벽 뷰 환불 사태

“브루노 마스, 환불되나요”…전광판도 안 보이는 ‘벽뷰’ 일파만파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마스의 국내 콘서트를 다녀온 관객이 ‘공연을 전혀 볼 수 없었다’며 환불을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이콘(브루노 마스 콘서트) 갔다 왔는데 공연 환불 어떻게 받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주말 A석에서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글쓴이 A씨는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view)였다”면서 콘서트 현장 사진을 올렸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엔 그가 앉은 객석은 공연장 뷰가 고스란히 찍혀있다. 벽에 가로막혀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와 전광판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A씨는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값 주고 샀는데 공연 후 환불은 어떻게 받나”며 예매 내역도 함께 캡처해 올렸다. 그는 “입장해서 진심 당황했다”며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view)였다”고도 하소연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그냥 콘서트장 밖에서 듣는 거랑 다른 게 하나도 없다. 시야제한석이어도 욕먹을 판에 이런 좌석을 정가로?”, “그냥 시야가 없는 자리인데, 저건 팔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건 환불을 넘어서 피해보상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시간 쓰고, 교통비 쓰고”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