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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 다시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찐 광기
프린팅과 같은 스타일이 아닌 마치 손글씨로 쓴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재미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word writer' 라고 불리는 이 기계의 원리는 글씨를 써주는 기계팔에 펜을 직접 꽂아 손글씨 느낌이 나게 하는 것이며, 글씨체도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9만엔 대로 상당히 비싼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까지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복사기나 프린터기를 이용해서 글씨를 인쇄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고 손쉬운 방법인데 굳이 저런 기계를 사용하는 이유는 불분명 합니다.
풍문으로는 프린팅된 글씨는 뭔가 성의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손글씨 느낌을 주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합니다만, 어차피 저것도 기계적인 프로그래밍에 의해 작동되는 것인데 프린팅 글씨보다 성의가 있어보인다는 것도 이상할 따름이긴 합니다.
입력방식이 상당히 불편해 보입니다. 기계가 손글씨를 써주는 속도보다 쓰여질 문장을 입력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소요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무선 키보드를 이용하여 입력하게 하는 방식도 추가된다면 훨씬 더 편의성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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