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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영화 '화차'보며 신분 세탁 연습, 골프장 캐디 변신

by Ho-Hott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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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은 왜? “골프장 캐디에 집착, 영화 ‘화차’ 반복 시청”

또래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의 범행동기는 ‘신분 탈취’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정씨가 과거 ‘골프장 캐디’ 면접에서 떨어진 후 ‘탈락 이유’를 집착적으로 묻는가 하면, 영화 ‘화차’를 반복적으로 시청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선 정씨의 ‘계획범행’을 뒷받침하는 단서 여럿이 공개됐다.

 

정씨는 범행 3개월 전부터 인터넷 검색 창에서 ‘시신 없는 살인’을 집중적으로 검색했고, 범행 사흘 전에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중고 교복을 구입해 중학생으로 위장까지 했다.

 

범행 대상은 과외 앱에서 찾았는데, 그는 피해자 외에도 다수의 사람에게 접근했다.

 

정유정에게 과외 문의를 받았다는 과외 교사 2명은 모두 ‘혼자 사느냐’, ‘선생님 집에서 과외가 가능하느냐’ 등 공통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씨가 고교 3학년이었던 2017년 정유정의 취업 면접관이었던 제보자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그는 당시 정씨가 ‘검정고시를 본 후 취업 준비 중’이라는 거짓말로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던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과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23)이 시신을 담을 여행용 가방을 끌고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정씨는 면접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이후 2~3차례나 더 이력서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화풀이했다고 한다. 회사 온라인 게시판에까지 탈락 이유를 묻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의 집요한 모습을 보였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정유정이 환경을 바꾸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우선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골프장 캐디에 지원한 데 이어 집착 수준의 행동을 보인 것은 부모의 이혼 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고 봤다.

 

정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누군가 범행 중이었다. 그 범인이 제게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게 해 줄 테니 시신을 숨겨달라고 했다”라는 황당한 거짓말도 했다.

 

이에 심리 전문가는 “거짓 진술 속에서도 정유정의 욕구를 살펴볼 수 있다”면서 “시신 유기 대가로 피해자 신분으로 살게 해주겠다는 말은 정유정에게 피해자의 신분은 곧 보상의 의미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씨는 범행 후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어 ‘신분 세탁’의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영화 ‘화차’를 반복 감상했다고 진술했다.

 

이 영화는 한 남자가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혼녀가 다른 여성의 신분을 사칭한 것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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